해운대 엘레지

박진석
앨범 : 2집 당신의 18번 제 (사모곡)
작사 : 한산도
작곡 : 백영호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
울던 물새도
어디로 가고
조각달도
흐르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는 가련다
떠나 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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