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 흘러간곳에(음음음)
마음은 머물고
계절을 떠나간곳에(음음음)
뒷모습처럼 쓸쓸한데
발길에 채이는 퇴색한(음음음)
추억의 그림자는
저만치 멀어지는 나를
못내아쉬워 하네
오~ 기억나지 친구야 우리가
조용한 오솔길을 거닐며
나누었던 숨은 이야기들
그땐 무엇이 그토록 우릴
슬프고 했고 또 기쁘게 했었나
돌이켜 생각하니(모두가)
그저그런 평범한 얘긴것을
자꾸만 지나간 일들이(떠올라)
돌아서 눈물을 참지만
우리 어둡고 쓸쓸한(이별은)
뒷모습은 남기지 말자
우리는 정녕 헤어져도(그땐)
안녕이라 말하지 말자
간주중~~~~~~~~~~~~~~~~
모든것이 떠나고 잊혀진다해도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진
우정어린 그리운 얼굴들
텅빈 하늘가에 마로니에도
아쉬워하는 마지막 교정에서
바람결에 슬픈 추억(일랑은)
남김없이 날려보내자
진정한 삶의 의미를(깨달으며)
생에 내 한가운데 서서
저멀리 푸른 날개를(펴다가)
먼훗날 자신을 돌아볼줄
이날을 밤세워 이야기(하자)
우리의 소중한 꿈의 시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