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술에 취해 살았어 너 없는 거릴 혼자 걸었어
밀려오는 그리움에 울었어
널 닮은 그 사람을 보기 전엔 나도 마치 시체처럼 살아왔었어
나를 보며 웃음 짓는 입술에 얼룩진 내 눈물 닦아주던 손끝에
마치 니가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온 것 같아
나 이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해
나 오늘밤은 왠지 잠이 오질 않아
누군가가 내 방에 함께 있어
낯설지 않은 잊을 수 없는 목소리 역시 난 미쳐가고 있나
창문을 열자마자 쏟아지는 빗속에 너의 향기가 흘러
오늘따라 너의 사진은 왜 그리 슬퍼 보이는지
이젠 그만 나를 용서해 너무나도
오랜 시간을 아파하며 살아왔어
난 그 누구도 다시 사랑하지 않으려 했어
**돌아올 수 없겠지 남겨진 내게로
미안하단 말조차 할 수 없는 먼 그대
다시 사랑하는 날 지켜봐 주렴
새로운 사람에게 너의 이야기를 꼭 할게
이 세상 떠나는 날 우리 셋이 만나서
행복했던 그 때를 회상할 수 있겠지
남겨진 사람들을 축복해주렴
떠나갈 때 못해준 너의 사랑을 담아
무엇을 말하고 있나 얼어붙은 너의 눈은
남아있는 내 눈물마저 가져가려해
더 이상 니가 없는 세상에서
홀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견디기 힘들다는 걸 알잖아
하지만 너 기억해 그 어떤 사랑이라도
너와 지냈던 시간만큼은 아닐거란걸**
돌아올 순 없겠지 다시 사랑하는 날
이 세상 떠나는 날 우리 셋이 만나서
행복했던 그때를 회상 할 수 있겠지
남겨진 사람들을 축복해 주렴
떠나갈 때 못해준 너의 사랑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