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주치지 않았다면

강균성(노을)
앨범 : A Path Of Love
작사 : 양재선
작곡 : 강균성(노을)
너 없이 산다는 건
숨만 쉬고 있을 뿐
눈만 뜨고 있을 뿐
살아있는 게 아니었어.
사람답게 살 때쯤
눈에서 멀어져서
마음이 닳아져서
모두 잊었다고 믿었어.
시간이 너를 데려갔다고, 널 지웠다고 착각 했었어
우연히 너의 모습이 보이고 서로를 보며 스쳐가기 전엔
***
우리 다시 마주치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다면
모른 채 살았을 걸
나의 가슴 깊은 곳에 묻어뒀던
우리 기억들이 또 살아나서 날 울려
무엇도 잊혀지지 않았어. 잊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
이렇게 잊혀지는 거라며 내 맘을 내가 속여 왔던 거야
너와 마주친 순간, 익숙했던 너의 향기가~ 나의 가슴으로 다시 들어와 눈물을 만들어
***
너와 마주치길 바랬는지 몰라
기다린 지 몰라
널 찾아 온지 몰라
나처럼 돌아선 채 울고 있다면
제발 돌아서줘
난 너 여야만 하나 봐……. 너여야만 사나 봐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