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 두사람 미니벤에 함께 올라
곧게 뻗은 길 끝없는 그 길을 따라
강변을 타고 드라이브
어느덧 해는 뉘엇뉘엇 저 멀리 하늘 언저리엔
붉게 물들은 기운만 살짝 남긴 채
밤을 향해 그라데이션
한순간 찾아온 어색한 침묵
오 언제까지나 함께 달릴 수 있을까
뒤돌아 보지 말고 영원히
마음 속 이야기 따라서 갈 수 있을까
하늘과 잇닿은 그 곳으로
창밖엔 가로등 두줄 머리 위엔 파란 표지판
거기 써 있는 의미없는 이름처럼
시시한 얘기를 나누다
한순간 찾아온 어색한 침묵
오 언제까지나 함께 달릴 수 있을까
뒤돌아 보지 말고 영원히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올 수 있을까
하늘과 잇닿은 그 곳으로
마음 속 이야기 따라서 갈 수 있을까
뒤돌아 보지 말고 영원히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올 수 있을까
하늘과 잇닿은 그 곳으로
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