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한주

너를 보는 내 눈이 너무 미워서
고개 돌려 차가운 하늘을 봤지

꿈에 보이던 너와의 사랑
저 하늘에 가득히 널 그려보네

구름 위 저 높은 곳에
내가 가보지 못한
그 세상에서 널 기다릴게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이 곳의 인연
그 세상에선 널 안을 꺼야
내 입술에 남아있는
너의 온기를 느낄 수 조차 없는 곳
난 떠나가네

널 기다려 그날까지~
널 기다려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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