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on Beethoven, 베토벤 (1770-1827)
Symphony No.3 in E-flat major “Eroica” op.55 : Act I
교향곡 제3번 E-flat 장조 “영웅” 작품 55 중 제1악장
Philharmonia Slavonica, Conductor: Alberto Lizzio
베토벤은 고전음악의 최대 완성자이며 또한 고전파의 낭만파의 교량적 역할을 한 음악가이다.
그는 민중의 권리옹호와 자유정신이 강했던 사람들 중 하나였으며,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당시 빈 주재 프랑스 대사로부터 반란을 평정하고 연전연승하며 자유정신, 인간해방의 기수가 되어 프랑스에 자유와 질서를 가져온 영웅 나폴레옹의 업적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베토벤은 1804년 봄, 그 시대의 영웅을 찬미한 이 교향곡을 완성시켰다. 이 작품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작곡가들의 모방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시기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고, 감정을 나태내는 강한 개성과 양식의 균형이 잘 드러나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3/4박자, 소나타 형식
관현악에 의한 2개의 힘찬 화음이 서주로 나타내며, 간단하지만 성격적인 테마가 첼로로 개시된다. 빠른 템포로 활기차게 연주하는 대담한 구상은 힘이 충만해 있으며, 테마의 종횡 무진한 처리와 강렬한 의지의 다채로운 악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