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상곡 (Feat. 주석, 한소현 Of Sofly)

라이머(Rhymer)
앨범 : Brand New Rhymer
작사 : 주석
작곡 : 한소현
Verse 1:Rhymer)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도 보이지 않는 별빛
그 짙은 어둠을 채우는 화려한 불빛
흔들리는 네온사인 휘청이는 사람 사이
그 속에 홀로 외로이 서 있는 어린 아이
잠들지 않는 도시는 날 유혹하네
허나 거리 위에 시선은 날 외면하네
비슷한 옷차림 그러나 모두 다른 생각
그 속에서 사랑이란 나만의 착각
밝게 웃는 얼굴 뒤엔 무얼 생각하는지
함께 웃는 그 사람은 알고 있긴 한 건지
해가 뜨면 기억은 할런지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는 할런지
그게 다 무슨 상관인지
어차피 관심 없는 남의 이야기
오늘따라 차가운 서울의 밤 공기
외롭기만 한 이 밤은 언제쯤 지날런지
어느샌가 젊음은 날 지나가는데
잔을 채울 수록 비워져만 가는
술병 모두 비우고 나면
나를 비울 수 있을지
술병보다 못난 놈이 바로 난지
누구도 채우지 못하면서 비우려 하는지
이런 바보 같은 나 오늘도
아무 목적 없이 길을 걷는다
초점 없는 눈으로 비틀 거리는 다리로
날 원치도 찾지도 않는 도시 속을 걷는다
Can′t stop 나는 뭘 원하는가
무엇을 얻기 위해 이 도시에 있는가
수없이 답했던 질문을 다시 던져 보네
언제나 그랬듯이 또 다시 답을 다네
긴 한숨은 연기와 함께 보이지도 않는
하늘을 향해서 뱉어내네
그래 이 서울 하늘 아래 나이 든 소년은
HOOK:한소현)
이 밤은 언제쯤 지날런지
어느샌가 젊음은 날 지나 가는데
Verse 2:Joosuc)
전화를 받고 그 자리에서
옷을 바꿔 입고 나서
물 한 모금을 마셔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다른 공간으로의 초대
볼을 에는 찬 바람에
창문을 닫고 가속 페달을 밟어
서로의 영역이 부대끼는 찰나의 연속
그 속에서 시작되는 인연과 이별
신호를 받고 천천히 변속 Tic Tac 시간은 흘러
어느덧 쌓여 가는 인연의 두께
서울 하늘 아래 바쁘게 살아 가는 그 동안에
천천히 알아 가길 바래
비에 젖은 짙은 도시의 향기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 오는 그 향기
예전에 바라 봤던 같은 거리 같은 풍경
수년이 지나도 같은 냄새가 풍겨
Bridge)
나의 손을 잡아줘
내 손을 잡아줘 Oh Baby 내 사람아
내 이야길 들어줘
내 얘길 들어줘 Oh Baby 나의 사랑아
HOOK:한소현) (X2)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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