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경 중 꿈

슈만
Robert Schumann 슈만 [1810-1856]

Scenes of Childhood : Traumerei
<어린이 정경> 중 ‘꿈’ 작품 15
Piano: Marian Pivka

슈만의 음악은 고전 양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을 모체로하여 거기에 형식을 맞추었다. 슈만은 피아노 음악에 주력했는데 그 중 ‘어린이 정경’은 13개의 피아노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가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무렵의 작품으로 단순히 어린이를 위해서만 지어진 것은 아니고 어른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 이에 대하여 K.H.베르너는 “어린이 정경은 젊은 마음을 간직한 어른들을 위한 곡이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슈만의 전체 피아노 작품 중에서도 이 ‘어린이 정경’의 예술적 가치는 극히 높은 것으로 슈만의 생존시부터 19세기말에 걸쳐 피아노 소곡집의 모범적인 위치에 있었다.
4/4박자의 제7곡 꿈(트로이메라이)은 하나의 단순한 소재롤 되어있지만 짜임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변화하여 마치 꿈을 꾸듯하고, 아름다운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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