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노성혜.노형건
1.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을 곳이 없소이다

2. 반타고 꺼질진대 아예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 타고 생낙으로 잊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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