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령

김덕준 외
<타령>은 <줄풍류>의 여덟번째 곡으로 다른 곡과는 달리 첫번째 곡인 <상령산>에서 파생된 곡이 아니라 민간 풍류 음악에서 삽입되었다 하며 정적인 다른 곳에 비해 12박 한 장단의 타령 장단으로 흥겹고 가락이 아름다워 무용 반주에 자주 사용된다. 이 음반에는 타령 전 악장(1~4장)이 담겨 있다.
줄풍류 세악(실내악) 편성의 전형적인 연주 형태인 피리, 대금, 단소, 해금, 양금, 가야금, 거문고, 장고 악기를 1인씩으로 구성하여 각 악기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어 곡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이 음반에서는 <세령산> 전악장(1~4장)이 연주되며 1장의 세번째 각의 연주가 오늘의 가락과 약간 다르며 각 장마다 드물게 비껴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를 바 없다. 임종의 음고가 오늘날의 Bb 보다 낮은 A음으로, 전체적으로 반음 낮게 연주하여 보다 차분한 느낌을 준다.

원반 : Victor KJ-1084(KRE 179)
녹음 : 1936.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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