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곡

김덕준 외
<봉황곡>, <심방곡>, <봉작취>, <신아위> 등으로 이름 붙여진 유성기음반을 들어보면 음악 어법이 오늘날의 시나위 합주와 같으며, 혹자는 이것이 발전하여 산조의 태동에 모체가 되었다고 한다.
<봉황곡>은 자진몰이 장단으로 구성되어 소편성의 퉁소, 해금, 가야금, 장고의 네 악기로 연주하는데, 특히 퉁소의 청울림이 뛰어나 판소리 적벽가 <새타령>에 나오는 봉황새의 울음 소리를 가야금, 해금과 주고 받으면서 연주의 극치를 이룬다.

원반 : Victor KJ-1043(1106)
녹음 : 193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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