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내 맘 저미네요
따스함이 너무 시려요
그대 떠나 벌써 일 년이 흘렀나봐요
내 귓가에 맴도는 그대 희미한 목소리
두 손 내밀어 아무리 잡아 보아도
그 때 추억만이 떠돌다가 부서질 뿐이죠
그대 잃은 상처에 웃음을 계속 덧대어보아도
그리움에 취해 비틀거리며 눈물을 마셔요
<간주>
마지막 애틋한 목소리
힘없이 내뱉던 숨소리
슬픔으로 덧칠해버린 이별의 그날 밤
지금도 난 꿈처럼 믿을 수가 없어요
두 손 내밀어 아무리 잡아 보아도
그 때 추억만이 떠돌다가 부서질 뿐이죠
그대 잃은 상처에 웃음을 계속 덧대어보아도
그리움에 취해 비틀거리며 눈물을 마셔요
불러도 말없는 그대는
멀리 그곳에선 지금 편할까요
이젠 행복하겠죠~ 지금 웃고 있겠죠~
날 떠난 슬픔을 묻어요~ 그대여~
이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없나요?
그 때 추억만이 떠돌다가 부서질 뿐이죠
눈물로 얼룩진 앨범 속의 그대만이 날 보고
눈부시게 웃네요
우리 사랑했던 행복한 날처럼
하지만, 잊을게요
이제 눈물도 가슴에 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