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
한대수
앨범 : 욕망
떨림으로 헤어지는 온 몸을 부둥켜 안고
세포마다 수천방울 땀방울이 스며들 때
흰 새 한 마리 날개짓을 하거든
고요함 속, 속으로 살며시
우주를 관,통하는 어둠의 빛
영원히 잡을 수 있는 건 없되,
죽어있으랴,
죽어있으랴
신경마다 고혹속에 고요히 정지된 시간
지도 없이 떠나가는 열정의 꿈의 나라로
흰 새 한 마리 날개짓을 하거든
고요함 속, 속으로 살며시
우주를 관,통하는 어둠의 빛
영원히 잡을 수 있는 건 없되,
죽어있으랴,
죽어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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