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비녀

김부열
앨범 : 한국 명작 가곡 36
옥비녀 - 김부열
하늘 너머 어느 마을 하얀 소녀가 빚은 옥비녀
어머니 머리 끝에 맵시 넘쳐 나는 울었다
못 견디게 빛나는 하늘의 조화 그런 옥비녀
어머니 머리 빗을 때마다 나는 울어야 했다
간주중
하늘 너머 옥돌 마을 학이 물어다 빚은 옥비녀
어머니 베갯모에 맵시 넘쳐 나는 울었다
부엉이가 우는 밤엔 더욱 빛나는 그런 옥비녀
꿈길도 어린 빗 볼 때마다 나는 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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