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

서도창, 영변가
1. 노자 에- 노자 젊어서 노잔다 나이 많아 병이나 들면은 못 노리로다. 영변의 약산의 동대로다 부디 평안히 너 잘 있거라. 나도 명년 양춘은 가절이로다 또다시 보자.
2. 오동의 복판이로다. 거문고로구나 둥당실 슬기둥 소리가 저절로 난다. 달아. 에 달아달아 허공 중천에 둥덩실 걸리신 달아. 임의나 창전이로구나 비치신 달아
3. 아서라 말려무나 네 그리 말려무나. 사람의 인정의 괄세를 네 래리 마라. 남산을 바라다보니 진달 화초는 다 만발하였는데, 웃동 짧고 아랫아랫동 팡파짐한 아회들아 날 살려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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