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표봉천
원반 : Victor KJ-1221A
녹음 : 1938.3. 11
사랑은 지척이요 물길은 천리로다
젊은 사공 긴 한숨에 날도 저물어
고요한 물길위에 아득한 너를 따라
어기여차 뱃노래 처량하게 처량하게 흐르네
들고나는 뱃길에 항구의 사랑이라
오고가는 물길위에 미련이 맺혀
사랑에 우는 마음 흐르는 구름따라
어기여차 뱃노래 구슬프게 구슬프게 흐르네
파도나 광풍에는 헤쳐넘던 마음도 정든 사람
두줄 눈물 잊을 길 없어
애타는 한숨 속에 갈매기 울음 따라
어기여차 뱃노래 애달프게 애달프게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