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가
이선영
이팔 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 일속이로구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 못사는 세월을 허송을 할거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우연히 저 달이 구름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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