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음

김진희
여음에서는 어구의 발음을 길게 연장하여 음서의 조직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시도를 보인다. 명창 황규남은 토마스 버크너가 부르는 커밍스의 시에 한국의 전통음악인 정악가곡식의 해석을 덧붙인다. 이 방법은 주어진 음절과 모음을 즉흥성있게 꾸며 늘어뜨리는 형식이다. 문화적 배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들 성악가들은 감정이입의 센스를 가지고 김진희가 요구하는 여운과 웅변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조셉 우다드(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음악평론가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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