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가

국창 김창환
원반녹음: Columbia 40148-B, 1930년   원반제공: 이중훈
[진양조]춘향이 기가 맥(막)혀 도련님 앞으 꺼꾸러져 만보장으 기절을 허니 도련님이 가가 막혀 춘향허리 후리쳐 안고, 마라, 우지마라, 목왕은 천자로되 요지어 연랑하고 항우는 천하장사로되 만여추월에 인지비비가강패허고, 명황은 성주로되 화안 이별을 헐적으 마우바우 울었나니, 허물며 후세의 날 같은 소장부야 일러 무삼하랴 내가 오널(오늘) 간다하면 너는 천율(천천히) 에가 앉아서 잘가라고 말을 허면 대장부 일편간장이 봄눈차로 다 녹는디, 니가 나를 부여잡고 앉아서 못가나니 하니 니가 어디 속있다는 사람이냐 우지 말어라 우지마라 춘향이 기가 막혀 [중몰이]여보 도련님, 여보 도련님, 여보 도련님 날 다려 가오 나를 데려가오 나 데려가오 여보 도련님 날 데려가오 쌩(쌍)교도 말고 독교도 말고 어리렁 두렁덩거는단말끄 반부담 허여 날 데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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