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신종국
비가 온다 그리고 난 비를 맞고 서 있지
언젠가 찾아왔던 기억을 되새기며
이제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이 동네
이 골목에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
서있어
왜 이리 슬픈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이제는 모든 것이 변했는데 슬픔이 담긴
비를 오늘도 맞고 있어 언젠가 그랬듯이
* 오랫동안 빗속을 서성이다 굳게 닫힌
너의 창문을 바라보고 미안하단 말 밖에
할 수가 없었어 잊지 않겠어 슬픈
기억들을 잊지 않겠어 이곳 창신동을
* 반복
비가 온다 그리고 난 비를 맞고 서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