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라!

와니(Wany)
앨범 : 달동네 약국을 찾은 기이한 손님들
(verse 1)
오셨습니다 또 오셨습니다
얼마전에 왔다 가셨는데 어찌 오셨습니까
그분은 지름신 인터넷의 유일신
파산신과 더불어 한몸이신 나는 그분의 충신
면식수행을 각오한 지름
그것이 바로 진정한 지름이라 하시는 그분의 이름
피할수없는 지름신의 부름
오늘은 지름신께서 가로되 6개월 무이자 할부는 어때?
좋튼싫튼 여하튼 눌러버린 결재버튼 또 질러 버렸네
(hook : 임선희)
지름신께서 가로되 (질러 질러 질러 질러)
한정판 발매일이다 (질러 질러 질러 질러)
신제품 출시됐구나 (질러 질러 질러 질러)
지금이 지를때니라 (질러 질러 질러라)
(verse 2)
인터넷 서핑을 무서워서 못하겠어
티비도 섣불리 틀수가 없어
길거리를 걸어가다가도
그분을 만날까봐 항상 노심초사해야 했어
통장잔고도 제로 카드한도도 제로
그런데도 그분께선 지름의 제단으로 날 부르시니
정말 안돼요 안돼
눈을 감아 눈을 감아 아예 보지를 말아
창을 닫아 창을 닫아 인터넷을 하질 말아
구원의 길은 역시 로또뿐인가
인생한방 인생역전 그분의 부름 모두 응할수 있지
로또 대박 그날이 올때가지는
참아 참아 참아 참아 생활비는 남겨놓아
이러다 정말 집안 거덜난다
(hook)*repeat
(verse 3 : bunny J)
오랜만에 시내로 간 나들이
근데 왜 이렇게 사고싶은게 많은거니?
한푼도 없는데 보이는건 많고
지갑은 비었는데 사고싶은 건 많고
미치겠네 돌겠네 이걸 사 말어 사 말어
사사 말어 말어 사 말어
이성과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
바로 그때 그분이 강림했어 질러라 질러라
친구 좋다는게 뭐냐 빌려라 빌려라
돈없어도 살수 있다 긁어라 긁어라
저금통이라도 당장 갈라라 갈라라
결국 사버렸으 이제 난 망했으
그분의 신내림은 피해갈수 없으
형 앨범대박나면 돈 좀 땡겨줘 (얼마?)
많이는 아니고 한 사천쯤? (꺼져!)
(bridge)
이것도 함께 지르도록 하여라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아니 이것도 괜찮구나 (모두 함께 지르겠습니다)
(hook)*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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