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의 증거 (Feat. 아웃사이더, U'nno)
CMYK
앨범 : Audition
작사 : 아웃사이더
[신기]
아침에 일어나 모닝커피 한 잔에
오늘 하루 뭘할까 고민을 하네.
어느덧 20대에 첫 겨울은 찾아와.
그동안 키워온 내 허물은 말한다.
이젠 좀 벗어던질 때가 됐다고.
어설픈짓 그만할 때가 됐다고.
그건 나도 알지만 아직 난 자신감이 뭔지
잘모르겠어 그게 바로,
20살이 됐다는 증거아니겠어?
훈훈한지 차가운지 감이 잘 안잡히는
아침공기가 내 피부를 스치며 아직은 평화롭지,
못한 내 억지스러운 생각에
재빨리 제동을 걸지.
매서운 주위사람들의 시선 그건다 씻어버리고
내 미소의 아름다움을
거울을 통해 볼 수 있어야 할텐데.
외로운건지 괴로운건지
괴리감 속 난 왜이리 나태해?
[U'noo]
Oh Baby I know That I know That Way.
[지백]
학교라는 틀을 벗어난 내 걸음은 지쳤어.
감히 내가 써간 텅빈 시간의 흔적들은 지금
결과 속 한에 묻혀.
기억의 파편이 지남에 무척이나 허탈해했고,
난 왜 그저 맴돌기만 반복해란 생각뿐
해가 뜬 세상에 화풀이만을 해
자꾸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들을
붙잡고싶은 난 지금 꺾인 나무
그리고 아무렇게 놓여진 화분처럼
애처롭게 주변의 관심밖속에
값비싼 이름을 따내기 위한 투쟁으로
난 오늘도 잠을 설치고 지친다.
(날 억지로 밀친다)
생각할것들이 배로 많아진 기나긴 밤
현재를 바라보며 풀어놓았던 이야기가
지금의 나를 지나친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 난 또 고개숙인다.
소속이란 것이 없어진 아직 얼어붙은
내 몸을 이제 어느곳에 숨길까? (하)
[U'noo]
Oh Baby I know That I know That Way.
[Outsider]
노래를 부르는 외로운 나그네의
머나먼 낙원에 비바람이 불어. 휘파람을 불어 먼
훗날의 모습에 희망을 밝히네.
그때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스물셋 뜨거운
가슴엔 망설임만이 맴돌아. 내 모습을
반성해.
난 외로운 건지 괴로운 건지 모르는
괴리감 속 내 심장의 떨림이 멈출 때까지
노래를 부르겠어.
난 그때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 노래가
끝나는 순간에 꿈에도 바라던 머나먼
낙원을 그리겠어.
망설임이란 없었어. 막 써내려갔어.
세상에 맞섰어. 낯선 모습의 낙서가 내 맘속에 남아서
때때로 내 가슴을 찌를 듯한 고독이 지독하게
나를 홀로 만들어 외로운 솔로
삶의 무대를 홀로, 밟고 일어서 비로소
이루지 못할 건 없어. 세상에 맞서.
Twodeckz, 신기 그리고 지백!
때로는 깊게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가로막힌 오르막길에 두발을 딛고
서로를 믿고 깊고 깊은 머나먼 낙원에 깃발을 꽂아!
[U'noo]
Oh Baby I know That I know That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