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실려

이윤수
새들의 노래가 귓가에 들리면 잠에서 깨어나서
커텐을 젖히고 창을 열면 눈부신 아침햇살 창가에
기대어 하늘을 보면은 스치는 싱그런 바람이
외로운 내맘을 달래주고 말없이 사라지네 언제부턴가
바람이 나의 친구가 되어서 소리도 없이 내게
다가와서 내맘을 들뜨게 해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파
외로운 나의 마음을 접어 둔채로 바람에 실려 날아
가고파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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