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祿)

테이
앨범 : Tei II Ucupracacia
작사 : 장진환
작곡 : 신동관
좋은가요 이젠 편한가요 그 사람이 잘해 주나봐요
우연처럼 스친 그 모습이 낯설게도 행복해 보였죠
애써 봐도 난 잘 안되네요 바보처럼 이렇게
곁에 있는 지금 그녀에겐 난 눈물만 주네요
그것도 모르죠 참 밉기만한 그대가 이렇게
내 심장에 너무 깊히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내보려 할 수록 아파서 울죠
어떡하죠 정말 못된 내가 자꾸 그녈 울려요
나도 몰래 가끔 그녀에게 그대 이름 불러서
그것도 모르죠 참 밉기만한 그대가 이렇게
내 심장에 너무 깊히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내보려 할 수록 아파서 울죠
이별은 아무것도 아니였네요 잊는건 그보다 더 독한 아픔 인걸요
사랑하지마요 지금 그 사람 사랑하지 마요
그와 너무 쉽게 행복하면 그땐 그만큼도 못한 내가 자꾸 더 미워질까봐
그대는 아니죠 눈이 멀어서 보이지도 않죠
내 흔적이 너무 깊히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낼 수 없을 만큼 아프진 않죠
다행이네요 좋은 사람 같아서 오늘도 그댈 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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