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서우영
내가처음 택한 길 가리워져 있을 땐
힘겨워도 하지만 돌아갈 수 없는 길
때로는 두려워 자신을 잃을땐
다가서는 사람들 그저 쉽게 만나지만
의지하고 싶을 땐 제 갈 길로 떠나고
**모두가 등질 때 혼자 남겨질 때
나를 잡았어 알수 없었어 수많은 날들을 같이했어
힘겨워도 서러워도 언제나 흔들릴땐 내곁에 있었어
내 어깨위 감싸얹은
비로서 너의 손을 이제야 느끼지만
처음부터 나를 잡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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