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도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벌써 몇 달째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복순이네 집앞을 지날 때 이 가슴 설레여
나도 모르게 안타까이 휘파람 불었네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한 번 보면은 어쩐지 다시 못 볼 듯
보고 또 봐도 그 모습 또 보고 싶네
어제 꿈에 내게로 다가와 생긋이 웃을 때
이 가슴 불이 인다오 이 일을 어찌하랴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어젯밤에도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벌써 몇 달째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아름다운 꽃다발 안고서 휘파람 불면은
복순이도 내 마음 알리라 알아주리라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