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내 몸 날아서 저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가
쓸쓸한 웃음 한번 나리우고서 저 멀리 날아가 볼까
하모니카 입에 물면 내 가슴엔 별이 뜨고
외로운 소리 위로 꽃이 핀다네 내 맘 속 숨겨둔 많은 얘기
저 바람은 알고 있을까 어디쯤 온것일까
나의 길 아직도 먼데 어디서 쉴수있나
가다보면 다시 만나려나 내가 사랑했던 그 모든 얼굴들을
하모니카 소리 따라 올라가 저 하늘 외로운 구름이 될까
그대가 울면 나도 울었지 그대 웃으면 나도 웃었지
못 다 한 말은 모두 접어두고서 이젠 돌아서야지
하모니카 입에 물면 내 가슴은 강이 되고
그대가 떠난 자리 강물 흐르네 내 맘 속 숨겨둔 많은 얘기
떠난 그댄 알고 있을까 시간이 지나가면 사랑도 지나가겠지
희미한 기억처럼 가다보면 다시 만나려나
내가 사랑했던 그 모든 얼굴들을 하모니카 소리 따라 올라가
저 하늘 외로운 구름이 될까 가다보면 다시 만나려나
내가 사랑했던 그 모든 얼굴들을 하모니카 소리 따라 올라가
저 하늘 외로운 구름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