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젠 다시 없을 그 밝던 촛불을 너처럼
지우던 그날이 내 곁에 왔어
하얀 손에 쥐고 웃던 그 작은 반지를 나 다시
꺼내어 널 추억해 나 마지막 생일을
그토록 힘들었니 먼지처럼 덧없다던 세상이 간직할께
니가 남겨둔 작은 흔적까지도 보고 있겠지
가끼이서 느낄 수 있어 외롭지 않아
내 바램 조금씩 모아서 그곳에 보내 너 웃고 있다면
이제야 알 것 같아 하늘이 너를 택한 이유를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니가 내 삶이라 깨닫게
그렇게 떠나갔니 습관처럼 익숙해진 날 두고 기억할께
나를 부르던 하얀 웃음까지도.....
오늘을 슬프도록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