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11월
1 나는 나에게 물어보았소
지금 무슨생각, 무슨생각하냐고
11월 어느날 날리는 낙엽보며
야위어가는 날 느끼고 있었소

2 나는 나에게 비웃음을 보냈소
너무도 세상을 어렵게만 산다고
무서운 폭풍우 지나간 뒤에는
아름다운 무지개 있음을 왜 모르냐고

3 나는 찾았소 나의 모습을
너무도 고독한 울타리 속이지만
하늘을 기다리는 애벌레의 꿈처럼
나에겐 나의 꿈 나의 길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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