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진 않겠지만 모두 내던져 버려
살아가는 게 힘들고 괴로울 땐 주저앉아
쉬어보렴
쉽진 않겠지만 이제 내던져 버려
세상의 구석에 자신을 가둔 채로 무엇 하나
할 수 없지
쉽진 않겠지만 너의 슬픔을 버려
살아가는 게 힘들고 괴로울 땐 주저앉아 쉬어보렴
쉽진 않겠지만 너의 절망도 버려
세상의 구석에 자신을 가둔 채로 무엇 하나 할 수없지
저기 비탈에 기대어 서있는 저 나무를 봐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채 세상을 향해 두팔을 벌린 채
서있잖아
다시 일어나 다시 뛰어봐 네가 쓰러진 그 자리부터
다시 일어나 다시 뛰어봐 네가 쓰러진 그 자리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