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담 풍경

박동진
앨범 : 단가
운담 풍경 - 박동진
雲淡風景近午天 小車에 술을 싣고
訪花隨柳過前川 十里沙汀 내려가니
넘노는 것 黃蜂白蝶 쭈루루 풍덩
玉波滄浪 떠오나니 桃花로구나
붉은 꽃 푸른 잎은 山影行水를 그림하고
나는 나비 우는 새는 春光春興을 자랑헌다
어디로 가잤어라 한 곳을 점점 내려가니
언덕위에 樵童이오 石壁下에 漁翁이라
새벽 별 가을 달빛 江深에 거꾸러져
水中山川 이뤄있고
翩翩 나는 저 白鷗는 한가함을 자랑한다
銀鱗玉尺 펄펄 뛰고 雙雙鴛鴦이 높이 떠
淸風은 徐來하고 水波는 不興이라
終日葦之所如하여 凌萬頃之茫然이라
살 같이 가는 배는 陽津 浦津 徘徊로다
南海八景 蕭湘洞庭 淸風赤壁이 이 아니냐
九月江山 구경하고 東海로 건너올 제
我東邦 錦繡江山 東金剛 西九月 南智異
北香山 伽倻山 俗離山을 遍踏하고
三角山을 올라가니
金芙蓉萬丈峰에 瑞色이 蟠空이라
南山 松栢은 鬱鬱蒼蒼 한강流水는 浩浩洋洋
春臺日月 太平氣色 萬萬歲之金湯이라
주상전하는 此山水流같이 山崩水渴토록
聖壽無疆하야 千千萬萬歲를 太平으로만 누리소서
아니 놀고서 무얼 헐 거나 거드렁거리고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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