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최성수
앨범 : 누드가 있는 방
파도에 사랑이 부서지는 광안리 바닷가에
지금도 귓가에 속삭이던 목소리는 아련해
외로운 사람 혼자 뿐이랴 따뜻한 가슴 안고 싶어요
하늘날의 얘기 같이 살겠지 슬픔인 채로
사는 게 뭔지 아직 나는 모르겠어
정녕 아픈 건 이별이 아냐 그리움이지
그리움 듬뿍 가슴에 간직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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