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지를 찾아가다 지쳐 버렸나 바다 가운데 외딴 섬
이따금 철새들이 날아 오다가 둥지 없어 다시 떠난다
푸른 물결에 젖고 젖어도 너는 항시 목말라 했었지
이제 어둠이 오면 밤하늘에는 별이있지만
너의 아픈 마음을 달래 줄수는 없었을 거야
아 내 모습은 외딴섬 그대를 아낌없이 사랑하면서
이렇게도 아쉬워하네.
2- 차라리 외로움을 좋아했을까 바다 가운데 외딴섬
철따라 그리움은 밀려들어도 꽃 한송이 피우지 않네
둘러보아도 바위뿐인 섬 오랜세월 침묵의 몸부림
이제 바람이 불면 그 어디론가 가고싶지만
너는 파도 소리를 외면할 수는 없을 거야
아 내모습은 외딴섬 그대를 아낌없이 사랑하면서
이렇게도 아쉬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