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만났지 - 정종숙
어느 날인가 우린 만났네
무슨 말할까 생각하는데
바람은 차고 마음은 뜨거워
망설이다가 웃고만 있네
모래 위에 남겨진 네 개의 발자욱
발자욱 자욱마다 사랑이 담겨
바람이 불어와 발자욱 지워도
우리의 마음은 지울 수 없네
말은 없어도 함께 걸을 때
이런 마음이 사랑일까
간주중
모래 위에 남겨진 네 개의 발자욱
발자욱 자욱마다 사랑이 담겨
바람이 불어와 발자욱 지워도
우리의 마음은 지울 수 없네
말은 없어도 함께 걸을 때
이런 마음이 사랑일까
라랄라랄라 라랄라랄라 라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