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타 최
비가 창문에 새의 발자국 모양을 남기며 부딪힙니다
우리 정원에 난 길은 춥습니다
가을의 비는 아무것도 가져다주는 것이 없습니다
9월에 사랑이 우리를 버리고 떠나갑니다

(후렴) 난 여름날의 태양을 잊지 못합니다
창문 아래서 서있던 당신을 잊지 못합니다
당신이 사랑을 기다리지 않으신다 해도 상관없지요
그것은 차가운 비를 맞으며 잠들고 말지요
바람이 먹구름을 몰아내고 모든것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말지만 내겐 그렇지 않죠
정말 우리가 서로 헤어져야 하는 것은
하늘의 뜻인가 봐요

가을에 욕망의 웅덩이에 떨어지고
우리의 밀회는 끝나지요
당신의 여름의 태양의 추억과 함께 떠나고는
우리를 끝내 갈라놓았어요
(후렴)

비 때문에 우린 함께 웃고
비 때문에 둘이 함께 울거에요
곧 난 그와 이별해야 해요
겨울의 눈보라가 2월과 함께 다가옵니다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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