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감아버린 뜨거운 눈빛에 나를
전부 맡기고 싶어 솔직한 얘기따윈 까맣게
잊은채 그냥 나를 허락해줘 깜깜한 음악소리
취해 비틀거린 넌 나를 발견하고 있어 차디찬
미소속에 비친 너의 눈물 모른척하고 빠져들고 싶어
터질듯 끌어안고서 너를 버려 남겨진 외로움에 상처받은
영혼들 닿을듯 가까워진 눈빛 나를 이끌어 네게
다가서고 있어 타버린 추억속에 흘린 나의 눈물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낯설은 너의 품에서 나를 버려 기억을
붙들어도 끝나버린 사랑은 깨끗이 지워진 순간뿐인
네게서 아픔을 잊고싶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