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고 싶어 아무런 생각도 없이
발길 닿는곳 그 어디로든
떠나가고 싶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너를 이제는 잊어버리려
내가 있다는건 하늘같은 그리움
떠난 그 순간 돌아오고 싶어지겠지
눈을 감으면 넌 항상 내맘에
빛나는 별이 되어 날 지켜주겠지
떠나가고 싶어 바람이 잠잠한 곳으로
돌아올 길이 없다고 해도
지쳐버린 난 이제 떠나가고 싶어
내가 아픈만큼 내 마음도 그럴까
바람이 부는 거리에서 너를 생각해
어떤 의미로든 내게 안고 싶어
사랑이 아니라도 추억만이라도
돌아가고 싶어 그리운 사람이 있는곳
사랑은 이미 지난이야기
내가 있기 때문에 돌아가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