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 있는 나

장필순
눈내린 거리가 외로울땐 잊었던 노래소리
무심한 사람들 모습뒤로 이제 홀로 서 있는나
다가온 거리의 한구석엔 그대의 노래소리
어렵게 찾아든 기억속에 잠시 머물다 사라져

* 멀어진 발자욱엔 아쉬움만 쌓이네
그대 내 가슴속에 따스했던
난 허전한 웃음지을뿐
이제 오랜시간속에 떠나버린
어린날 처럼 슬픔으로 머물지만
난 허전한 웃음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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