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 오늘


등록자 : 날♡
썩 괜찮았던 날 동안
넌 내게 없었어
너를 생각 안하고
편한 나로 살았지
또 오늘 같은 날이면
난 벌써 울곤 해
베갠 이미 젖었고
눈도 잔뜩 부었어
들어봐 나 일 년 동안
무너지는 날
잊을 수 있니
넌 처음 만든 추억을
Off the love
넌 내게 온 날 떠난 날
내 팔짱 끼던 날 오
첫 입맞추던 날
끝내 달력을
찢어 버렸던 거야
오늘이 영영 오지
않을 것 만 같아서
니가 있어야만 해
넌 나와 같은 길인걸
어제처럼 환한 미소로
돌아오면 돼
(문득 날을 세다)
(깜짝 놀랐어)
(모르고 지났다면)
(정말 좋았어)
(작년 오늘 없었다면)
(아직 우린)
(이별 따윈 없었을 텐데)
들어봐 나 일 년 동안
무너지는 날
잊을 수 있니
넌 처음 만든 추억을
Off the love
넌 내게 온 날 떠난 날
내 팔짱 끼던 날 오
첫 입맞추던 날
끝내 달력을
찢어 버렸던 거야
오늘이 영영 오지
않을 것 만 같아서
니가 있어야만 해
넌 나와 같은 길인걸
어제처럼 환한 미소로
돌아오면 돼
또 다시 오늘은
내 생애 첫 이별 한 날
며칠 전부터
홀로 무너져
(오늘인 걸)
(알고싶지 않아)
모른 척
지나가길 빌었지
(오늘이 다시)
(내게 오지 않도록)
눈물을 지우려
니가 있어야만 해
넌 나와 같은 길인걸
어제처럼 환한 미소로
돌아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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