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위하여 목숨을 걸었고
사랑을 위하여 청춘을 받쳤다
그러나 그사랑 말없이 떠나가고
그뒤로 몇년인가 세월은 흘렀다
어느날 우연히 그사람 만났지
서로가 말없이 침묵이 흐른뒤
떨리는 목소리 울먹이던 목소리
지금도 그 음성 아련히 떠올라
무정한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텅빈 가슴속엔 슬픔만 남아있네
술한잔 마시면 그얼굴 떠오르고
잊으려고 마시면 더욱도 그리워져
밤이없이 내청춘 가로등은 알겠지
바람에 등불처럼 꺼져가는 나의인생
나죽어 무덤에 묻히는그날까지
잊을수가 없어 그눈빛 그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