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버려둬 날안지마
난 이미 너무 차가워져 굳어버리고
너의 틀속엔 언제나 완벽한
날 닮은 인형만이
그만해둬 소리치지마
더 이상 네게 줄것이 없어 날 조이지마
너의 틀속엔 아무쓸모 없는
날 닮은 인형만이 남아
날 닮은 인형만이
왜 나를 나를 이리저리 흔들어
내겐 더는 아플 가슴이 없어
이젠 이젠 너의 틀에 가둬둔
제발 제발 나를 꺼내줘
그만해둬 다그치지마
더 이상 네게 줄것이 없어 날 조이지마
나는 외로워 안전하지 못해
그런 사람일뿐야
왜 나를 나를 이리저리 흔들어
내겐 더는 아플 가슴이 없어
이젠 그만 너의 틀에 묶어둔
나의 손을 대신해
왜 나의 나의 눈물만 닦아내
왜 내게 내게 사랑한단 말만해
이젠 이젠 너의 틀에 가둬둔
제발 제발 나를 꺼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