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오랜시간 지나도 나도 알지 못했어
어떻게 내게 이런 아픔이 있다는걸
내가 너에게로 갈 수도 없는 저 먼곳으로
조금씩 내가 내 곁을 떠나간다는 걸
눈물 흘리지마
아직은 서로 사랑할 수 있잖아
고개 숙이지마
네 모습 잊혀지지 않게 오! 오!
아픈 사랑이라 생각하지마 우리 이별을
짧지만 속삭여줄 시간이 남았잖아
날 기억할 수 있도록 남겨줄꺼야
어둠만 있는 이 곳에서 널 외롭지 않게 할꺼야
너를 두고 가야하는게 나도 믿기지 않아
처음엔 너무 슬퍼 울다가 지쳐 잠든 날들
그러나 난 네가 내 곁에 있는 걸 알았을 때
조금씩 그 아픔 잊혀지기 시작했어
슬퍼하지마
나 역시 널 떠나가는 건 힘들어
내게 웃어줘봐
내 숨결 느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