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닥터코어 911(Dr.Core 911)
앨범 : 非正산조
찌그러질대로 그렇게 찌그러져 버렸네
아픔의 98은 그렇게 모두 잊어버려 졌네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밖으로 버려두고
쾌락은 아픈 진실의 눈을 가리고..
달마다 날마다 뼈빠진 죽노동에 묻혀서 지쳐서 잠들었어
쪼들린 생활에도 변함없이 올해도 쌓여만은 가는 나이는
처참히 무너진 사라진 보금자리위에 철없이 뛰노는
막막한 미래들 아픔과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졌던
그많은 수많은 시간들을 떠올려
난 이렇게 새천년이 왔다 한세기가 갔다
하지만 왔다 갔다 한들 뭐가 달라질게 있나
조잡한 이기심에 시들어가는 우리의 꿈이
잘난 너의 입에 의해 피해 받네 너의 주둥아릴 닥쳐라
이젠 닥쳐라 가진자만 갖게 되는 좆같은 세상에서
무슨꿈이 있더냐 끝을 내리라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너의 증오만이 남게 되리라
내 착한 친구 퍼붓는 빗물속에 그렇게 떠나보내고
난 아무런 도움못됐던 난
이렇게 또 살아남아 구차하게 나마 네게 용서를 빌어
너 편히눈을 감아 time can make you foolagain
지금의 너무도 변한 세상에 선 상상할수 없지
너는 98년에 대해 뭐를 아는지
98년 그들은 너무나 지쳐버린 두해를 보내고
또 다시 새천년을 맞아 밀레니엄이네 뭐네 하며
그렇게 떠들어대도 변한것 하나없이
그렇게 흘러가 막힌 방안 구석엔
한숨만이 흘러 내 가슴속엔 피눈물이 흘러
내 눈물이 흘러 내아버지와 아버지는 또 다시 새해를 맞아도
대체 변한것 하나없는 세상의 시선을 맞아
이제는 뭘더뭘더뭘더뭘해야 나에게 짊어진 피눈물을 닦아줄수있나
나 뒤를 보고 그렇게 돌아봐도 달라질 기색하나 없는
오히려 더해만가는 이런세상 모두의 이상을 담기엔
너무나 벅찬세상
이것이 바로 너만의 환상
이렇게 꿈만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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