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쥬니어 리퍼블릭 ..
앨범 : 장미 한 다발
내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하지만 저너머 망월동 언덕에서
우릴 지켜보신다
우리에게 물려준 자유 그자유를 위해
내아버지는 차가운 아스팔트에 누우셨다
꽃잎처럼 가냘픈 금남로 아스팔트에
어이 없이 뿌려진 너의 젊음이 두부처럼
아무힘없이 짓밟힌 너의 자유가
산자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슬픈 꽃피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꽃피네
우리는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우리가 찾는 세상은 뭔가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현실
먼저간 형제들의 곡이 들린다
이러한 우릴 위해 젊음을 던졌나
부끄럽 지 않은가 지금의 모습이
죽은자 용기가 헛되지않게
오월의 하늘앞에 당당히서자
왜 쓰러져야 했을까 왜 울어야만 했을까
내삶을 찾으려 했을뿐인데
검은 구름 앞에 가려져
울부짖던 나의 형제여
산 자의 가슴에 다시 숨어라
세상에 혼이담긴 이곳이
한순간의 물거품이 되버리는 순간
한 땅안에서도 겡계하는 현실
그것이야 말고 정 녕 한핏줄인가
너무 많은 아픔을 격어야만 했기에
민족이 민족을 비판하는 현실
저 넓은 동산위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돌아가신 아버지여
*repeat
때로는 너의 주먹에 때로는 너의 욕설에
아무것도 하지못해 눈물져도
하지만 잊지 말아줘 가슴벅찬 오월
하늘을 우리가 힘을 합쳐 지켜나가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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