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너머로 떠나가는 널 보며 모두가 울었어
마지막 기도로 널 보내고 가슴엔 상처로 남은 거야
끝내 널 위해 눈물조차 보일 수 없었던 날 아니
싸늘히 불어오는 바람에 내 슬픔 모두 감춰야 했던 거야
난 너의 곁에서 가려진 내 사랑 지켜왔었어
니가 사랑한다는 그 사람 알 수 없게 나 혼자 너를 그리며 살았었어
살아있는 한 너를 바라보는 걸 삶이라 여겼지
이제는 살아야할 이유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 수 없어
다시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또 난 기다리겠어
이 세상에선 이미 끝난 인연이라도 영원히 널 잊을 수는 없을꺼야
이젠 너 없이 널 사랑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