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간 속에
묻혀버린 옛사랑
아무도 모르게 간직해온
그대와 나만의 사랑이야기
온종일 거울 앞에서
눈을 뗄 수 없었죠
약속 시간은 다가오는데
모두들 내 모습을 바라보며
부러운 듯 날 놀리겠죠
사랑에 빠진 거라고
행복했던 그 시절
아름답던 첫사랑
온 세상이 내 것만 같았던
그때를 그대도 기억하나요
모처럼 갔던
극장 앞에서 그댈 보았죠
할 말을 잃어버린 내 모습
어디서 예쁜 꼬마 아가씨가
엄마 하며 뛰어 나오던
그 순간 난 웃어버렸죠 아
돌아갈 순 없어도
다시 올 것만 같은
아무도 모르게 간직해온
그 시절 기쁜 우리 젊은 날
행복했던 그 시절
아름다웠던 첫사랑
온 세상이 내 것만 같았던
그때를 영원히
간직할게요 우리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