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왜 이래 많이 바빠진 것도 아닌데
자꾸 정신이 없어져 뭐든 깜박깜박 하는 걸까
머릿속에 누군가 낙설 해버리고 간 것 같아
순간 순간 아찔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내 방 불을 끄고서 집을 나왔던 것만 같은데
밖에 나와서 보니 환히 켜져있는 그대로야
다시 집에 와보니 문에 열쇠마저 꽂혀있어
근데 지금 어디로 나가려고 했던거지
나 생각하니 네게 화냈던 날이 떠올라
그 날 이후로 연락이 없는 너 때문인 걸 알았어
날 도와줘 니가 책임져 나 화냈던 것 이제 다 취소할테니
화해하자 너 서둘러 내게 돌아와 내가 정신차릴 수 있게
갑자기 오는 전화에 놀라 수화기를 들어봤어
혹시나 너는 아닐까 괜히 반가이 받았는데
세상에 어쩜 좋을까 내가 왜 여기 있는 건지
오늘 친구와의 약속도 잊은 채 그냥 멍하니 있던거야
더 심각해져 이제 서서히 어지러워져
니가 없어도 내 머릿속을 차지하는 건 바로 너야
날 도와줘 니가 책임져 나 화냈던 것 이제 다 취소할테니
화해하자 너 서둘러 내게 돌아와 내가 정신차릴 수 있게
잊었었어 니가 있을 땐 늘 곁에서 날 다 챙겨줘왔었던 걸
깨달았어 깜박했던 너의 사랑에 길들여져 있었던 나를
잊었었어 니가 있을 땐 늘 곁에서 날 다 챙겨줘왔었던 걸
깨달았어 깜박했던 너의 사랑에 길들여져 있었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