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배우
태연히 어느 배우 오늘도 낮잠 잔 후
철없는 세상과 연기를 하고
사람들 그저 스치고 배우는 벌써 웃고
오래된 꿈들을 다시 펼치네
*
해가 지고 저녁이면 너는 다시
쉬지 않고 지치도록 꿈을 꾸네
이제 쉽게 웃지 않는 두 눈으로
너는 너의 거리에서 꿈을 꾸네
이렇게 깊은 잠이 얼마나 오래던가
지나간 일들이 언뜻 스치네
해가 지고 저녁이면 너는 다시
쉬지 않고 지치도록 꿈을 꾸네
이제 쉽게 웃지 않는 두 눈으로
너는 너의 거리에서 꿈을 꾸네
이렇게 깊은 잠이 얼마나 오래던가
지나간 일들이 언뜻 스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