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정형근(Milli..
앨범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수탉이 울고 태양이 떴다
어서 빨리 일어나서 먼길을 다시 떠나자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축제의 시간이 끝났다
어서 빨리 일어나서 세상으로 나가자
어제 네가 나에게 물은 그 대답을 말할게
사랑이 없는 모든 것들은 용기있게 아니라고 말하겠어
그러나 믿음과 우정이 있는 것은 끝까지 지키겠어
친구야 우리 이제 스스로 자유와 진리를 찾아보자
우리가 싫어하는 것들 다시 사랑해 보자
우리가 하기 싫어하는 것들 다시 시작해보자
너를 생각할 때 나의 마음은 그늘이 되는 나무가 된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우리 함께 함께 가자
때로는 폭풍과 우박들이 우리를 두렵게 하겠지
때로는 따뜻한 햇살들이 우리 어깨를 쉬게 하겠지
자 나 이제 너에게 모든 것을 다 말했다
나 이제 너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
친구야 사랑하는 친구야 오늘 너무 좋아 죽겠다
황홀한 6월의 푸르름처럼 우리는 싱그럽게 살아가자
초록빛 바다 위해 떠있는 하얀 등대가 되자
해와 달 별 평화 믿은 소망되는 세상에 작은 기도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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